개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게임 ‘바람의 나라’를 주력 컨텐츠로 방송하는 여성 BJ 하쿠나가 음주운전 논란 끝에 사과와 방송 중단의 의사를 밝혔다.
그녀는 팬들과 함께 있는 단체카톡방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에 탔음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주차되어 있는 차를 들이받은 뒤 카톡방에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알렸다.
갑작스런 소식에 팬들은 어떻게 조치했는지를 물었고, 이에 하쿠나는 “그냥 튀엇는에”라며 취한 상태로 도주했다는 말을 남겼다.
해당 카톡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호가산되며 그녀의 음주운전이 논란이 되자, 그녀는 29일 자신의 아프리카 채널에 해명글을 남기며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자신이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으며, ‘튀었다’는 말을 남긴 것은 뺑소니로 볼 오해의 소지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자신의 동생 연락처를 남겨놓고 왔으며 차주와 잘 처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탑승한 차량의 운전자는 따로 있었으나, 이에 자신이 동승했고 음주운전을 제지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며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여기에 “자숙의 의미로 방송을 그만두려고합니다. 감사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하며 방송을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