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정규직의 서러움’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글쓴이는 “진짜 너무 어이가 없다. 회사가 좀 규모가 큰데 한층만 파견직이랑 본사직원이랑 같은 층에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점심을 먹고 회사 사람이랑 휴게실에서 쉬고있는데 누가 들어오더니 ‘여기는 본사 직원만 사용할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글씬이의 표정에 해당 직원은 ‘본사 직원만.. 아 그냥 쓰세요’라고 말했고, 글쓴이는 ‘아 몰랐어요’하고 나왔다.
글쓴이는 “휴게실에 본사 직원만 쓸수있음 이라 적힌것도 아니고 비정규직은 그럼 회사 사내에 있는 모든것들 사용하지 말란건가”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자리가 없어서 한 사람이 나가야 한다면 파견직이, 이정도라면 또 모르겠는데 자리 있는데 뭐하러 그런 구분하는지 이해 안 감”, “비정규직 파견직은 열심히 살지 않아서 휴게실을 쓰면 안된다는, 정규직 부심 부리는 사람들 회사명좀 공개해주세요”, “정직원의 자부심은 급여로 느끼면 되지 휴식공간에서 뭔 부심이래”, “파견직은 책상 놓지 말고 바닥에 앉아 일하라는 거나 마찬가지인 것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어떤 누리꾼은 “진짜 회사 생활 많이 해보신거 맞죠?.. 마음은 이해하나 회사 휴게실은 공공장소가 아닙니다”, “비정규직이기전에 파견직이라서 그런거임”이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