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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외모 때문에 학생이라고 오해받는 교사


필리핀에서 동안으로 보이는 외모 때문에 학생으로 오해받다고 있는 교사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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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현지 시간) 필리핀 GMA 뉴스 등 외신들은 필리핀 불라칸주에서 근무하는 이안 프란시스 망가의 사연을 소개했다.

페이스북 Ian Francis Manga

 

어렸을 적 잔병치레를 자주했던 이안은 학창시절 다른 또래 친구들처럼 수염이 나거나 변성기가 오는 사춘기의 이차 성징도 경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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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은 “아마 나의 병약한 몸이 성장을 지연시킨 게 아닐까 추측한다”며 “이때까지 한 번도 이것 때문에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거나 원인을 찾으려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Ian Francis Manga

유달리 작고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에 낯선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받았지만, 무난한 성격 덕분에 교우 관계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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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이 된 이안은 올해 교사 시험을 통과해 유치원 한 반, 초등학교 2학년 한 반을 맡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페이스북 Ian Francis Manga

이안은 “학생들이 나를 큰 형처럼 편하게 대한다”며 “내 외모는 나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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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론 상황에 따라 필요할 때는 엄격하고 진지하게 대한다”며 “친근함과 엄격함의 균형을 잘 맞추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귀여운 외모에 밝은 인상까지, 강점을 살릴수 있는 직업도 잘 찾았네요”, ” 귀엽네 학생같다 꼭”, “여기까지 오는데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을듯합니다,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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