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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시아에서 최초로 ‘동성 결혼’ 허용.jpg


대만이 아시아 최초로 동성 결혼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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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AFP 통신 등 해외 매체들은 대만 입법원(국회)이 표결을 통해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AP 연합뉴스

이에 따라 대만의 동성 커플은 법적으로 혼인이 가능해진다.

또한 이성 부부와 같이 자녀 양육권과 세금, 보험 등의 권리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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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앞서 2017년 5월 대만 법원은 동성혼을 금지하는 현재 법안이 헌법에 어긋나며, 국민 평등을 침해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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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법원은 2년 안에 입법원에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AP 연합뉴스

이로 인해 2018년에 대만에서는 ‘동성결혼’ 찬반에 대한 국민투표가 진행됐고, 결과는 동성 결혼 ‘반대’표가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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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만 정부는 국민투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법안을 개정했다.

특히 의원들은 3가지 법안을 두고 최종 토론을 했는데, 이 중 “결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가장 진보적인 법안을 최종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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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두 가지 안은 보수당에서 주장한 “동성 간 시민결합”과 “동성 간 가족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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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결된 법안으로 인해 동성 부부들은 제한적으로 입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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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대박이다. 우리나라도 곧 됐으면”, “결혼은 성소수자들이 하는데 다른 사람이 반대할 이유가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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