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을 맞이한 강원도청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28일 강원도청은 공식 SNS에 “100년 전 위대한 봄날의 함성은 우리에게 완연한 봄날을 가져다 주었습니다”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태극기와 대형 현수막이 설치된 강원도청의 모습이 담겼다.
한 가운데에 안중근 의사가 쓴 ‘대한독립’ 태극기가 그려진 현수막이 걸려있으며, 강원도 출신으로 활약했던 독립운동가 10명도 현수막을 통해 소개됐다.
10명의 독립운동가는 권인규·류인석·남궁억·윤희순·이소응·박용만·민긍호·조화벽·이강훈·최양옥으로 ‘100년의 함성, 평화와 번영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도청 전면에 초상이 걸렸다.
강원도청은 “행사 때 찾아올 시민들이 3·1운동 100주년을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대형 현수막을 도청 정면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3월1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3.1 독립만세운동 재연 플래시몹, 뮤지컬 ‘100년의 함성’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청의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소개된 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강원도청 클라스”, “태극기는 이렇게 쓰는 겁니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