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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좌석 논란…”대처가 과하다”VS”과하지 않다”


한 커뮤니티에 지하철을 이용하며 생긴 일과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글을 작성하여 올린 게시글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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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자리와 관련되어 글 작성자의 대처가 과했는지 아니면 적당했는지에 대해 의견이 나뉜 것이다.

사연을 보면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 길이었고 당시 회사 일이 힘들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상태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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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같이 지하철은 만석이었고 작성자는 앉아 있는 할머니의 앞에 서서 가고 있었다.

그리고 할머니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한 아저씨와 여자가 앉아 있었고 아저씨 앞에는 아무도 서있지 않았으며 여자 앞에는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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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역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내렸고 작성자 앞에 앉아있던 할머니도 내리던 준비를 마치고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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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준비를 하던 할머니를 보며 자신도 앉아서 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했고 앉으려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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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제가 앉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옆에 있던 아저씨가 궁둥이를 들어 제가 앉으려는 자리로 옮기는 거예요”라고 벌어진 상황을 말했다.

그 아저씨는 옆에 앉은 여자의 남자친구에게 “학생! 여기 앉아.”라고 하며 원래 자신이 앉아있던 자리를 툭툭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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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을 지켜봤지만 작성자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고 그 커플은 15분 동안 꽁냥꽁냥 했고 아저씨가 그런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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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그러거나 말거나 머릿속엔 빨리 앉고 싶다 생각뿐이었죠”라고 했다.

그러다가 문득 좀 전에 벌어진 일을 머릿속으로 정리했고 “아저씨가 아까부터 그 커플들을 흐뭇하게 바라봤었고 커플인데 한 명은 서서 한명은 앉아서 가는 모습이 안쓰러웠나? 그래서 남재애를 앉힌 거고 남자애가 앉으려면 커플인데 따로 앉을 수가 없으니까 자기가 할머니 자리로 옮긴 거고?”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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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든 생각은 “그럼 나는?”이었다고 순간 짜증이 올라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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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공공 장소였지만 자신도 모르게 “아저씨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고 버럭 화를 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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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아저씨가 이렇게 자리를 옮기시면 제가 못 앉잖아요”라고 했고 그 아저씨는 “학생, 지하철에 내 자리 니 자리가 어딨어? 앉는 사람이 임자지”라고 답했다.

작성자의 원래 생각은 사과를 받고 다른 칸으로 가려고 했는데 자신의 예상과 다른 답이 나왔고 “아저씨, 보편적으로 지하철 자리 앞자리에 서 있던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아야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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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아저씨는 “그게 무슨 억지야? 이상한 여자네. 아니 학생, 내가 학생 앉아있던 자리를 뺏었어?”라고 했고 말싸움이 이어지자 시선이 집중되었다고 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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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더 이상 말싸움해봤자 답이 없다고 생각해 다음역에 내렸다고 했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이런 사연에 대해 “화는 못내겠지만 진짜 짜증나긴할듯, 커플이 앉아서 가는거 보고싶으면 본인이 서서가시지”, “통근 직장인 퇴근길이라고해서 공감이 감”, “짜증나긴한는데 뭐라고 하진 않을거같네요”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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