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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 먹방’ 찍었다가 구독자 대거 이탈하고 악플 폭탄 받은 인기 유튜버 (영상)


영상 ASMR(자율감각쾌락반응)은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것으로, 다양한 소리로 청취자들에게 힐링을 제공한다.

태국 출신의 한 여성 유튜버는 바삭거리는 ‘먹방(먹는 방송) ASMR’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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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인기로 구독자 100만을 달성한 이 유튜버는 이를 기념해 ‘산낙지’로 먹방을 찍었다가 비난을 달게 받았다.

YouTube ‘SAS-ASMR’

지난 4일(현지 시간) 태국 출신 여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SAS-ASMR’에 약 5분짜리의 산낙지 먹방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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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ASMR’는 말을 하지 않는 유튜버로 먹방 채널답게 입 부분만 클로즈업된 영상을 제공한다.

이 유튜버는 준비하는 음식의 퀄리티가 높은 데다 김치와 같은 한국 음식도 대거 등장해 국내 팬들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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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오픈 이후 승승장구한 ‘SAS-ASMR’는 구독자 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특별한 음식으로 산낙지를 준비했다.

‘산낙지’는 한국 사람은 즐겨먹는 보양 음식 중 하나이지만, 사실 해외에서는 산낙지가 무척 생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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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SAS-ASMR’

살아았는 낙지를 칼로 잘라 먹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왜 이 음식을 먹는지 이해할 수 없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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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SAS-ASMR’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튜버는 혹시나 불편한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 영상 시작 전에 잔인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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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분간 산낙지 먹방이 계속되던 그 때 유튜버는 생각지 못한 반응에 해당 영상에 댓글을 달 수 없도록 변경했다.

많읁구독자들이 산낙지 먹방에 불쾌함을 토로한 것이다. 그들은 “왜 살아있는 산낙지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느냐”고 유튜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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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SAS-ASMR’

이외 많은 이용자들은 “ASMR을 보러왔지 살아있는 생명체를 죽이는 영상을 보러온 게 아니다”라며 구독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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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에 당황한 ‘SAS-ASMR’는 일부 나라들에 있는 음식 문화라고 설명했으나 논란을 계속됐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영국 출신 쉐프 고든 램지가 자신의 SNS에 살아있는 산낙지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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