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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주인 아주머니 아니었음 ‘벌써 죽었다’…크리스마스의 기적 화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한국에서 일어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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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온라인 사이트에 올린 평범한 글 하나에서 시작이 되었다.

경기 평택에 위치한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중세 게임 마이너 갤러리에 글을 하나 게시하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바로 자신이 좋은 집주인을 만나서 근근이 살아갈 수 있다는 고백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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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올린 사진 속 냉장고엔 생수 통과 반찬이 든 작은 상자 하나만이 있었다.

학생은 그 사진이 그래도 주인아주머니가 김치나, 반찬 등을 가끔 주시기에 가능한 모습이라고 이야기하였다.

mk.co.kr

라면을 사오는 모습을 보고서는 크리스마스에 라면이 무슨 말이냐며 “내일 반찬 조금 해 주신대. 너무 고맙다 진짜”라며 감동을 했던 본인의 심경을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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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은 그 글에서 부모가 자신을 버리고 집을 나가서 현재 홀로 생활하고 있다고 적었다.

집반찬연구소

아르바이트를 해서 월세를 벌고 있으나 학교를 그만둬야 할지도 모른다는 그의 걱정에 많은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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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세를 비관할 수도 있을 텐데, 그 대신 자신을 도와주는 이웃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사는 학생에게 돕고 싶다는 댓글에 계속해서 달린 것이었다.

pinterest

계좌를 알려 달라는 글에서부터,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상품권을 보내주겠다는 글, 과외를 해주고 싶다는 명문대 생의 글 등 다양한 마음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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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학생은 자신이 아직 은행 계좌가 없다며 후원금을 거절하였고, 주인 아주머니께 선물하고 싶어서 모바일 상품권 2개를 후원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