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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방류 기준 강화…올 여름 ‘녹조’ 피해 최소화 대책


여름만 되면 해마다 찾아오는 강-하천의 불청객 ‘녹조’ ,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하류지역에 쌓이는 녹조의 양도 무시 못할 수준까지 치솟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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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이와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환경부 주재로 분야별 대책이 추진될 전망이다.

환경부에서는 지난 23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8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녹조 및 고수온·적조 대책’ 을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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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kr

올여름은 녹조 발생 조건들인 높은 기온과 건조한 햇볕이 예상되고 있는데, 6월 초나 중순부터 조류(녹조·클로로필-a)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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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망아래 환경부는 녹조생성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영양염류’를 차단해 녹조 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우선 공공 하·폐수처리장 128곳에 대해 9월까지 오염물질 방류 기준을 강화하여 관계기관 합동으로 오염원 유출을 막아 하천에 영양염류가 흘러들어가는 양을 줄인다는 것이 환경부의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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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댐회

이에 더불어 녹조가 많이 발생할 경우에는 상류 댐 물을 방류해 조류가 씻겨져 내려가게하는 응급대책도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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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대책을 준비한 환경부의 조명래 장관은 “수량·수질을 연계한 종합적인 대응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드리겠다”고 언론인터뷰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