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알고 있지만 자신만 말하지 못했던 배우 공유(공지철·40)의 자기 자랑이 시원하게 방송을 탔다.
지난 4일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배우 이동욱(38) 이 자신의 절친으로 소개한 공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이동욱은 게스트 공유와 ‘플렉스 토크’를 진행했다.
이동욱는 공유에게 “대중이 공유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먼저, 겸손 버전으로 틀에 박힌 대답을 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주문했다.
공유는 “이런 질문 나올 때마다 진짜 난처하다”라며 “굳이 말씀을 드리자면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봐주시는 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라고 완벽한 겸손 버전 답변을 했다.
겸손 대답이 끝나자 ‘플렉스’ 실패를 알리는 음악이 나왔다.
MC 장도연은 “살짝 졸뻔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리고 이동욱은 “이렇게 말하면 플렉스가 실패다”라고 전했다.
이말이 끝나자마자 공유는 다리를 꼬고 한 판을 쇼파에 올리며 거만한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빨리해라”는 이동욱의 말에 “잠깐 기다려라”라며 “자랑할 게 너무 많아서 생각을 좀 해야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욱은 이말에 “좀 급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야냈다.
공유는 “잘생겼지 뭐”고 운을 떼며 “뭐 그런 얘기들 많이 하더라”며 “옷이 공유빨을 받았다”라고해 방청객들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