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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일 전’까지 ‘일본 커피’ 수입한 스타벅스


많은 이들이 찾는 스타벅스가 일본에서 식품을 수입해 온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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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본사가 있는 스타벅스 코리아는 미국과 중국에서 식품을 주로 수입한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일부 인기 제품을 수입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타벅스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일까지 일본 쿄우에이세이에서 ‘비아 말차’를 수입했다.

말차는 녹차잎을 곱게 갈아 분말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비아 말차는 말차 라떼를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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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엔 일본 하마와 키타로부터 ‘스타벅스 오리가미 베란다 블렌드’ ‘오리가미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6개입)’ ‘스타벅스 오리가미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스타벅스 오리가미 카페베로나’를 수입하기도 했다.

이는 분쇄한 커피 원두와 종이 필터가 들어 있어 물만 부으면 언제든 드립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일회용 드립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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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함께 일본 제품에 대한 불신 역시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식품을 수입해 온 사실이 밝혀져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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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슈아 쿠퍼 라모 스타벅스 이사는 지난해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을 미국 NBC 해설자로 중계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식민 지배를 두둔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던 국가지만 모든 한국인은 발전 과정에 있어 일본이 문화 및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되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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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발언이 인터넷에서 비판을 받자 라모는 트위터를 통해 “잊어서는 안 될 한국 역사의 한 부분을 축소하거나 무례한 언급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