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어 온 이승훈이 후배폭행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로부터 1년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이승훈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해외 대회에 참여하면서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것이 알려졌다.
이러한 부조리가 밝혀진 지난해 5월 이후 이승훈은 폭생 사실에 대해 일체 부인했지만 위원회는 당시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혐의가 있다고 판단, 징계를 내린 것으로 밝혔다.
징계에 따라 이승훈은 오는 2020년 7월까지 1년동안 대한빙상연맹이 주관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승훈은 이미 작년부터 네덜란드 실업리그에 진출했으며, 국내 대회에는 평창올림픽 이후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