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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이승우의 유럽 생존기, 이번에는 벨기에로 향한다.


약 한 달 전부터 나오던 이승우의 벨기에행 루머가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이승우는 벨기에 프로 1부리그 신트 트라이던으로 완전이적하게 되었다. 기간은 옵션이 포함된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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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새로운 팀 트라이던은 최근 다수의 일본 선수를 포함, 아시아 선수들 영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베트남의 꽁푸엉도 인천FC에서 트라이던으로 소속팀을 옮겼다.

이탈리아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이적은 이승우에게 전화위복의 기회가 분명하다. 벨기에 리그는 빅리그로 가는 관문 역할을 매우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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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시즌 트라이던 소속이던 다수의 선수들이 세리에A, 분데스리가로 이적 혹은 임대이적을 했다.

이승우에게 가장 간절할 것으로 보이는 출전 기회 역시 이전보다 더 많이 부여받을 수 있다.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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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던이 현재 1승 1무 3패로 12위를 기록하고 있어 자칫하면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놓일 수도 있지만, 이전 소속팀이었던 헬라스 베로나와 큰 차이가 나보이지 않는다.

이승우의 유럽 생존기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