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가인이 미스트롯2에 안 나오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송가인은 전라도 진도 출신인데 부모님까지 출연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방송 속 자막이 ‘전라디언’이라고 떴다”며 “이후로 송가인은 위약금까지 물어가면서 티비조선이랑 연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송가인이어도 빡치겠다”며 “참고로 지금은 미스트롯2에 나오는 대신 KBS의 ‘트롯 전국체전’이란 프로그램에 남진 선생님이랑 같이 팀 짜서 방송한다”고 말했다.
과거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송가인은 본인의 고향인 전남 진도를 찾아가 부모님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방송을 하였다. 그런데 송가인의 아버지가 깜짝 놀라는 장면에서 자막을 ‘전라디언 깜짝’이라는 문구를 넣어 논란이 되었다.
‘전라디언’이라는 말은 전라도 + 인디언의 합성어로, 전라도 사람들끼리만 뭉친다는 비하의 말로 일부 커뮤니티에서 생산된 지역 비하 발언이다.
한편 송가인은 올해 36세로, tv조선 트로트 경연대회 프로그램인 미스트롯에서 수준급 실력으로 우승한 후 각종 방송 및 CF, 홍보대사와 수상 등 엄청난 횡보를 보이며 고령층 어르신들의 이른바 ‘아이돌’이 되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이런 말은 못 걸렀나;;”, “지역 비하 발언은 진짜 선 넘었지”, “송가인 입장에선 진짜 기분 나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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