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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롤 한국 대표팀’을 본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대표팀을 향해 일부 누리꾼들의 비하가 이어져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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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한국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후 다음날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게임 따위가 무슨 스포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프로꼴통들 신났네. 딱지치기가 더 활동적이겠다”, “이걸로도 군 면제, 연금 혜택을 주냐”며 e스포츠를 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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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는 시범 종목이다.

아직 정식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e스포츠 대표 선수들은 금메달을 땄어도 군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대회의 메달 집계에도 포함되지 않고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연금 등의 혜택도 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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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군 면제 등과 같은 혜택을 누리기 위함이 아니라 e스포츠를 알리겠다는 사명감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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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스포츠를 인정하지 않는 일부 네티즌들은 e스포츠가 어떻게 스포츠의 범주에 들어가냐며 비아냥거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지난 29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최초 금메달을 놓고 중국과 결승전을 펼친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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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페이스북

e스포츠 종주국을 자부하기에 은메달이라는 결과에 대표팀은 어두운 얼굴을 하기도 했지만 “값진 은메달”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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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인데 작은 실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실수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