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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로 감염여부 확인” 코로나 탐지견 훈련에 돌입한 영국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지하는 ‘코로나19 탐지견’ 양성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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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은 영국 보건사회복지부가 개의 후각을 활용해 증상이 없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진단하는 연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코로나19 탐지견은 공항, 기차역 등에 배치돼 체온 측정만으로 잡아낼 수 없는 무증상 감염자들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아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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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지견 진단은 한 시간에 약 250명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진단 속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로 영국 정부는 50만 파운드(약 7억 4600만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메디칼타임즈

연구진은 ‘슈퍼 식스’로 불리는 6마리 탐지견(코커스파니엘 종, 래브라도 종 각각 3마리 씩)에게 무증상 코로나19 환자의 체취로 감염여부를 가려내는 훈련을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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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지견들은 양말 냄새로 증상이 없던 어린이들의 말라리아 감염여부를 알아낸 경력도 있다.

동아일보

이번 훈련을 위해 무증상 감염자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12시간 이상 사용한 양말, 3시간 이상 착용한 마스크 등을 수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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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들은 코로나19의 특정한 체취가 정립되면 나중에는 화학물질을 활용한 인공체취를 만들어 탐지견 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강아지 코로나 걸리겠다”, “이게 가능한 아이디어인가?”, “백신 개발하는데 투자를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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