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지이기도한 프랑스 파리 인근에 위치한 17세기에 건축된 고성에 강도가 들었다고 한다.
6인조로 이루어진 강도단은 약 200만유로(한화 약 26억원) 상당의 보석과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프랑스 검찰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18일 늦은 밤에 6인조 강도가 파리에서 동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곳에 있는 ‘보르비콩트 성’에 침입했다고 한다.
강도들은 성에 머무르고 있던 해당 성의 주인 가족일가를 결박한 뒤 금품들을 챙긴 것으로 파악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침입한 강도들은 무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며, 성 소유주인 80대 노부부는 결박을 당했을 뿐 별다른 외상을 입지 않았다고 검찰측에서 밝혔다.
성에 딸린 정원을 합한 면적은 5천㎡가 넘어 프랑스에서 개인이 소유한 문화유산 중에서 가장 크다.
사건이 일어난 고성은 바로크풍의 외양이 베르사유 궁전과 닮은 것으로 유명하다.
1968년 일반에 공개된 이 성에는 매년 25만 명을 웃도는 방문객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