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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전원 퇴출 소식과 동시에 SNS계정 삭제한 쇼트트랙 임효준


쇼트트랙 국가 대표 팀 선수 전원이 진천선수촌에서 집단 퇴촌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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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메달리스트인 임효준(22)의 SNS계정이 삭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 쇼트트랙 국가 대표 팀의 진천선수촌 전원 퇴출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이 임효준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았다.

임효준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 곧 이 인스타는 댓글 닫히고 비공개될 예정이다”, “효준이 어머니 아들 교육좀 똑바로 시키세요“, 팬티내려버리기, 퇴출맞나용?”, “진짜 어쩌면 이렇게 잘가라” 등의 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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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은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삭제하고 소속사를 통해 황대헌에게 거듭 사과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임효준 인스타그램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동반 암벽 등반 훈련을 했으며, 훈련 도중 임효준은 앞서 암벽을 오르던 황대헌(20·한국체대)의 바지를 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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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인스타그램

심한 모멸감을 느낀 황대헌은 코칭스태프에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알렸고, 장권옥 감독은 연맹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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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은 진천선수촌 내 인권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았으나 여전히 심리적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