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에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출연했다.
언제나 그렇듯 게스트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출연진들 사이에서 ‘소주’ 이야기가 나왔다.
강호동은 소이현에게 “소주 광고 안했나?”라고 물었고, 소이현은 “소주 광고를 못했다”며 “나 너무 하고 싶다. 나만큼 적임자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반적으로 소주 광고는 당대 최고의 섹시 여자 가수나 여배우가 맡게 된다.
이에 대해 소이현은 “예쁜 여자들이 살짝 마시는 거 그게 무슨…뭘… 알아?”라며 “원래 소주는 엄마들이 먹는 거야!”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어릴 때 작았을 때 먹는 건 소주가 아니다”라며 “마음의 애환과 한이 있을 때 (소주를 마셔야 한다)”라고 말해 ‘소주’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엄마들이 싱크대 밑에다 한 병씩 놓고 설거지하다가 한 잔(?)하는 용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희철은 “그런 용도야?”라며 “그 소주 음식용 아니었어?”라고 말했고, 강호동 역시 “그거 맛술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이현은 “엄마들이 다른 용도(?)로 쓸 때도 있다”며 왠지 자신의 감정을 듬뿍 이입해 남다른 ‘소주 사랑’을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근데, 동상이몽 보면 정말 맛있게 마시더라”, “엄마들의 술이지 암요ㅠㅠ”, “근데 이 컨셉으로 CF만들면 재밌겠다.
엄마가 요리하는데 가족들이 짜증나게 구는 거.
참다가 짜증 절정일 때 싱크대 밑에서 소주 꺼내서 음식에 콸콸 붓다가 에잇 하면서 자기가 나발로 들이키는 느낌으로ㅋㅋㅋ” 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