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이 하고 싶어하는 장소 TOP 15”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대표적인 장소 침실.
하지만 이 침실이라는 제한적 공간은 질리기 마련이다.
여성 370명에게 ‘앞으로 성.관.계해보고 싶은 곳’을 조사해 그중 TOP 15곳을 정리했다.
#1%가 원하는 장소 “도서관에서의 성.관.계”
도서관도 충분히 스릴넘치는 장소가 될 수 있다
도서관이면 어느 장소보다 조용히 있어야하는 장소지만 이 곳에서 ‘성.관.계’를 한다면??
작은 소리도 바로 들리기에 입을 막고 좋아도 좋다고 할 수 없는데다가 움직임도 최소화해야한다.
생각만해도 아찔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도서관과 성.관.계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도서관에서 성.관.계를 한다는 것은 얼핏 생각하면 어불성설이고 모순이죠. 하지만 모순적이기 때문에 더 흥분되는 것 같아요.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진 장소에서 숨죽이고 성.관.계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 모씨, 29세, 대학원생)
#3%가 원하는 장소 “의자 위에서 나누는 성.관.계”
오히려 불편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피할 수도 잇는 방법이지만 어떤 의자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선호도와 느낌이 다를 수도 있다.
“제 방에 있는 컴퓨터용 의자에서 그와 사랑을 나누었어요. 불편할 것 같았지만 각 체.위마다 조금씩 움직이며 자리를 잡았더니 이내 편해졌어요. 그날 이후 제 의자가 예사로워 보이지 않았죠.” (최 모씨, 29세 디자이너)
#4%가 원하는 장소 “스위스볼을 이용한 성.관.계”
파트너의 속도에 맞춰서 움직이다보면 최고의 운동 효과도 볼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 안에서의 성.관.계는 매우 위험하고 힘들다.
증언에 따르면 “볼의 곡선 덕분에 더 쉽게 파트너의 몸속 깊숙이 미끄러지듯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녀의 골반 양쪽을 붙들어서 균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볼이 흔들리는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타면서 파트너의 뒤쪽에서 삽.입해 피스톤 운동을 실시합니다.”라며 스위스볼 위에서의 성.관.계가 좋은 이유는 무엇볻 ㅏ깊숙이 삽.입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움직임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지만 새로웠어요. 어느 정도 운동을 하고 땀이 난 상태여서 그와 저 모두 섹시한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땀 냄새와 트레이닝복이 저를 더 흥분시켰죠.” (박 모씨, 25세, 대학생)
#5%가 원하는 장소 “비행기 안에서의 성.관.계”
세상을 내려다보며 마음껏 사랑을 나눈다고..? 상상만해도 황홀하다.
하지만 영화처럼 비행기안에서의 성.관.계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아무리 장거리 비행이라도 일단 승무원들이 계속 돌아다니기 때문에 아무도 모르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만 가능하다면 즐겨보고 싶다는 사람이 많이 있다.
“비행만으로도 피곤한데 성.관.계라니요? 게다가 비행기 화장실은 혼자 있기에도 비좁아요. 아무도 몰래 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다면 한번 해볼 용의는 있어요.” (김 모씨, 33세, 카피라이터)
#8%가 원하는 장소 “달리는 기차 안에서의 성.관.계”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
비행기와 같이 비좁은 공간에서 하기엔 쉽지 않다.
성.관.계를 제대로 할 수 없고 안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애.무라는 것이 있다. 어둠을 맞이할 때, 모두가 잠이 든 순간 둘만의 은밀한 애.무가 가능하다.
“대학교 1학년 때 엠티를 가는 기차 안이었어요. 밤 기차였고 입석이었죠. 8시간을 가야 하는데 앉을 곳이 없어 좌석과 좌석 사이에 작은 공간에 앉을 수 밖에 없었어요. 통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이었죠 그가 저를 애.무하기 시작했죠. 금방 목적지에 도착한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이 모씨, 27세, 홍보팀 사원)
#8%가 원하는 장소 “침대가 아닌 바닥에서 나누는 성.관.계”
바닥에 깔아놓은 천의 종류에 따라 평범한 바닥을 로맨틱한 공간으로 탈바꿈 가능하다.
침대는 너무 식상해서 울 혼방율이 높고 털이 부드러운 담요나 러그 위에서 그녀의 등과 무릎을 보호 가능하다.
바닥에서 소파에 살짝 기대거나 벽에 기대 선 채로 사랑을 나누면 침대에서 느끼는 것과 또 다른 흥분감을 얻을 수 있다.
“무언가를 바닥에 깔아서 푹신하게 만든다 해도 침대에서처럼 리드미컬한 움직임은 불가능해요. 결국 중간에 침대에 가긴 하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성 모씨, 27세, PR 매니저)
#9%가 원하는 장소 “자동차 안에서의 성.관.계”
넓은 뒷좌석을 활용하면 충분히 성.관.계를 즐길 수 있다.
색다른 장소로 뽑기에는 매우 식상한 기분이 들 정도로 대중적이지만 말만하고 실천 안해본 사람도 많다.
평소 넓은 침대에서와는 달리 좁은 공간에서 제한된 움직임으로 사랑을 나눈다면 그 자체로 색다르고 섹시한 경험이 될 것.
“누가 언제 차 쪽으로 올지 모르는, 그런 불안함이 묘하게 저를 더 흥분시켰어요. 그리고 보통 밤에만 카.섹을 하는데 햇살이 반짝이는 아침에 해보세요. 단순히 새롭다거나 색다르다는 표현으로 부족할 정도로 숨막히는 시간이 됩니다.” (박 모씨, 32세, 댄서)
#11%가 원하는 장소 “해변가에서 나누는 성.관.계”
인적이 드문 해변가에서 그녀와 당신만의 시간을 만든다면..?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석양과 부드러운 모래, 그리고 귀에 맴도는 파도소리와 선선한 바람에서 성.관.계를 나눈다면 정말 아름답고 예술적인 성.관.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중요부위에 모래가 들어가면 절대 안된다.
상상도 못할 고통이 뒤 따르기 때문.
“제 생애 가장 아름다운 성.관.계였어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죠. 강렬하면서도 부드럽고, 시원하면서도 따뜻했어요. 꼭 다시 한 번 하고 싶고 느끼고 싶어요” (이 모씨, 27세, 판매팀 직원)
#12%가 원하는 장소 “기분 좋은 진동이 느껴지는 성.관.계”
세탁기로 세탁만 할 수 있다?? 절.대 아니다.
그 진동이 파트너에게 더 커다란 흥분을 줄 수 있다.
여성이 세탁기 위에 올라간 순간 그녀는 곧 기분 좋은 진동과 강한 진동으로 더욱 흥분하게 만들게 된다.
“진동 덕분에 남녀의 노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적당한 소음도 심장박동을 더욱 빠르게 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너무 딱딱하다는 것. 하지만 이불이나 천을 대면 해결된다” (서 모씨, 24세, 대학생)
#12%가 원하는 장소 “야외에서 즐기는 와일드한 성.관.계”
텐트는 새로운 잠자리 문화고, 행복한 캠핑을 기대할 수 있다.
누군가 우리의 모습을 보거나 소리를 들을까봐 숨죽이며 둘만의 호흡만 나누며 하는 야외 성.관.계.
텐트에서 하룻밤 보낸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이지만 사랑까지 나눈다면 평생 잊지못할 성.관.계가 될 수 있다.
“야외인 듯 실내인 듯 오묘한 분위기가 느껴져요. 다른 사람의 시선이 닿을 듯 말 듯한 그런 이중성이 색다른 느김을 전해줘서 더 흥분되죠.” (김 모씨, 28세, 인테리어디자이너)
#16%가 원하는 장소 “공중화장실에서의 성.관.계”
이보다 더 화끈하고 짜릿할 수 없는 장소.
넓든 좁든, 편하든 불편하든 상관없으며 공공장소에서 성.관.계를 한다는 그 야릇한 기분이면 충분하다.
“의외로 다양한 자세를 구사할 수 있죠. 하지만 공중화장실 성.관.계가 좋은 이유는 스릴 넘치는 경험이기 때문이에요. 이보다 더 스릴이 넘칠 만한 장소는 아마 없을 거에요.” (최 모씨, 27세, 웹디자이너)
#28%가 원하는 장소 “직장에서의 성.관.계”
모든 직원이 퇴근하고 둘만 야근한다는 핑계로 남아서 텅빈 사무실에서 하는 성.관.계.
매일 일만하던 책상에서 성.관.계를 나눈다는 것은 색다른 짜릿한 경험이 된다.
성공적으로 직장에서 성.관.계를 마치고 다음날 출근해서 책상에 앉기만해도 흥분이 될 것이다.
“별다른 말이 필요없어요. 그저 짜릿할 뿐. 어떤 회사 동료도 알 수 없는 저와 그만의 비밀이 생긴 것 같아 더욱 짜릿했어요. 주의 할 점은 사무실이나 회의실 내에 카메라가 절대 없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흔적을 남기면 안된다는 것이죠.” (김 모씨, 34세, 경영지원실 과장)
#22%가 원하는 장소 “수영장에서의 성.관.계”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수영장에서 성관계는 꿈도 꾸지말라.
모두에게 민폐이며 둘도 성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불결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단 둘이 지낼 수 있는 풀빌라를 빌려서 함께 수영을 즐기다가 작은 스킨십으로 시작해 뜨거운 사랑을 나누면 영화에서 볼 법만 그런 장면이 나온다.
그야말로 완벽한 하루가 될 수 있다.
“작은 방이 아닌 넓은 공간 전체에 우리 둘뿐이라는 게 무엇보다 좋았어요. 마음껏 사랑을 나누기에 정말 최적의 장소죠. 하루종일 성.관.계만 하는 것도 가능할 만한 곳.”(정 모씨, 33세, 공연기획자)
#30%가 원하는 장소 “샤워실에서의 성.관.계”
욕조에 입욕제나 거품을 풀면 더욱 좋다.
와인을 마시고 충분한 얘기를 통해 ‘무장해제’가 된 후, 서로의 미끈미끈하고 한층 더 섹시해진 몸을 만지며 사랑을 나누면 깨끗한 느낌에 더 행복해하는 서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성현아 주연의 영화<애인>에서 남녀주인공이 함께 샤워하는 장면을 잊을 수가 없어요. 둘의 만남이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그 장면만큼은 너무 아름다웠죠. 깨끗한 우리만의 공간이라는 게 좋아요.” (이 모씨, 25세, 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