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구·경북에 있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을 지원을 하겠다며 “서울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외협력기금을 활용해 대구·경북에 각각 2억 원 씩 총 4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가장 필요한 마스크 16만 6,000개, 손 세정제 1만 1,500개 등 구입을 이미 완료해 내일 지역주민들께 지원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5단계 위기 상황을 모두 대비해 진료체계와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대구·경북의 확진 환자(특히 중증환자)를 서울시립 병원에 모시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병을 우습게 보아서는 안 되지만 지나치게 두려워해서도 안된다. 공포와 불안을 이겨내는 것은 배제와 혐오가 아니라 신뢰와 협력이다. 앞으로 펼쳐질 불확실한 위기상황을 신속히 타개하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를 통해 ‘#힘내라_대한민국, #힘내라_대구경북, #함께극복해냅시다_코로나19’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