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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스크림’ 마스크 쓰고 ‘복권 당첨금’ 수십억 받아간 일등 당첨자


자메이카의 ‘슈퍼 복권’ 일등 당첨자가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당첨금을 수령해갔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더선은 자메이카 한 남성이 한화 15억원 상당의 복권이 당첨돼 공포 영화 ‘스크림’의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당첨금을 수령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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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이 남성은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감추기 위해 코트, 긴 바지, 장갑 등을 착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자메이카의 치안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자메이카의 복권 당첨자들이 범죄를 피하기 위해 변장을 하고 당첨금을 수령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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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6월 복권에 당첨된 사람도 이모티콘 가면을 쓰고 상금을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스크림>

이 당첨자는 “나는 보통 식사를 한 뒤 복권 당첨 번호를 확인하고는 했다”며 “그날 밤 당첨사실을 안 뒤에는 화장실로 달려가 ‘내가 당첨됐다, 당첨됐어!’ 하고 소리질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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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멋진 집을 구하고 싶다”며 “조그마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사업 규모를 확장하는 데에도 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오히려 가면쓰고 나타나면 더 이상하게 볼것 같은데”, “앞으로 저런 가면 쓴사람만 쫓아다닐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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