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17개의 카지노 중 유일하게 내국인도 출입 가능한 강원랜드에서 절도사건이 벌어졌다.
강원랜드에서 신원미상의 외국인들이 슬롯머신을 털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정선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7시 경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절도를 한 사람들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외국인 3명으로 슬롯머신을 뜯어낸 후 현금상자인 ‘빌 테이커’에 든 현금을 들고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로 인한 피해 금액은 티켓과 현금을 모두 합해 2천400만원 정도로 파악됐다.
범죄 행위 당시 강원랜드 측은 이를 알지 못했으며 뒤늦게 범행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당시에 영업장이 워낙 시끄러웠으며 범죄자들이 사람이 없는 한적한 슬롯머신을 노리고 범행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명이 망을 보고 1명이 슬롯머신을 열고 안에 들어 있던 돈통에서 돈을 훔쳤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건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피의자들의 행적을 파악해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