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만들어낸 황당한 루머가 화제다.
지난 23일 JTBC ’77억의 사랑’에는 ‘비정상회담’ 출연진이었던 타일러, 알베르토, 샘오취리 등이 출연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한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상황이 심각해졌다.
처음에는 이탈리아가 대응을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국민들이 정부 말을 듣지 않아 이동 제한령까지 생겼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대표 로즈는 “프랑스도 사태가 심각해 ‘뽀뽀’로 인사하는 문화를 제재 중”이라고 밝히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는 프랑스 사회를 비판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에 대한 의견은 다양했다.
로즈는 발원지가 박쥐와 관련된 중국 우한이라는 이야기에 동의했다.
하지만 중국 출신 장역문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중국이 발원지임을 부정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루머도 소개됐다.
러시아 대표 ‘막심’은 “우리나라(러시아)에서는 한국인이 전체적으로 신천지를 믿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샘 오취리 역시 “최근 주변 사람들이 ‘너 교회 다니지? 신천지 조심해’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패널들은 한국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확진자 동선 공개와 재난 문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타일러는 “가능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좋지만 재난 문자 알림이 자주 올리는 것은 안전불감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