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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력이 너무 익숙해져버린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로 돌아온 나사 직원(영상)


‘습관이란 무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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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NASA Johnson’

우주의 환경에 익숙해진 나사 직원은 무중력에 완전히 적응해버린 듯 했다.

 

최근 나사(NASA,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운영하는 존슨 우주 센터(Johnson Space Center)측은 영상 하나를 공개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우주정거장에서 돌아온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서의 일상에 적응할 기간이 필요합니다… 중력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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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실제 얼마 전 우주에 근무를 나갔다 돌아온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인 톰 마쉬번(Tom Marshburn)이 인터뷰 요청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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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NASA 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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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NASA Johnson’

마쉬번은 러시아의 소유즈(Soyuz) 우주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자리에 앉아 물컵을 들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펜을 꺼내 들기 위해 몸을 돌렸다.point 147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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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NASA Johnson’

이때 마쉬번은 당연한 듯 탁자 위에 컵을 올려놓듯 컵을 허공에 둔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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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여기는 지구이기 때문에 중력에 의해 컵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Youtube ‘NASA Johnson’

펜을 집은 마쉬번은 뒤를 돌아봤고 그대로 허공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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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할 말을 잃고 두 눈을 껌뻑이며 ‘어디갔노..?’라는 표정을 지었다.

 

우주였으면 당연히 그 자리에 떠있어야 할 컵이 사라진 것이다.

 

마쉬번은 한참이 지나서야 바닥을 보며 컵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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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선 “쏘리”라며 취재진에게 사과한 마쉬번은 인터뷰를 이어갔다.

Youtube ‘NASA Johnson’

한 손에는 컵을, 다른 한 손에는펜을 든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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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NASA Johnson’

“소유즈 우주선은 이 펜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대기를 뚫고 솟아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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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으로 우주선을 빗대 표현한 마쉬번은 펜을 잠시 놓았다.

Youtube ‘NASA Johnson’

그리고 몇 초 뒤 다시 펜이 있던 자리에 다시 손을 뻗었지만 펜은 역시 중력에 의해 떨어진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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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펜이 보이지 않자 마쉬번은 재차 자연스럽게 위부터 쳐다봤다.

Youtube ‘NASA Johnson’

우주에서의 생활이 너무 익숙해진 탓인지 중력으로 인해 추락했을 거라는 생각과는 반대로 공중을 먼저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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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쉬번은 뒤늦게 떨어진 펜을 발견하고 적응하기 어렵다는 듯 한숨을 쉬며 “멍청한 중력(Stupid gravity)..”라고 중얼거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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