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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에서 패소 후 불복, 다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청한 일본


후쿠시마 산 수산물 수입 문제로 WTO의 판결이 난 이후, 일본이 또 다시 한국 정부에 후쿠시마 산 수산물을 수입 재개 할 것을 요청해 와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 김용길롸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가 협의를 위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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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일본의 가나스기 국장은 한국의 김 국장에게 일본 후쿠시마 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철폐해 줄 것을 요구했다.

seoul.hansalim.or.kr

한국 측에서는 이 요청을 다시금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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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미 이 문제와 관련해 WTO에 제소를 하였다.

한국 정부가 원전 폭발로 인해 후쿠시마의 수산물을 한국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이 잘못된 결정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ikoreadaily.co.kr / 기사 내용과 상관 없는 이미지

실재로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를 포함해 원전 폭발 사고 인근 8개 현의 바다에서 잡히는 28개 종류의 수산물에 대해 한국 수입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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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WTO의 결정은 이미 난 상태이다.

WTO 상소기구는 (2차) 판결에서 분쟁해결기구(DSB)의 1심과 같은 역할을 했던 판정이 잘못됐다고 판단하며 한국이 후쿠시마 산 수산물을 수입 금지한 것에 문제가 없으며 타당하다는 판결을 최종적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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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폭발 당시 사진 : hankookilbo.com / 기사 내용과 상관 없는 이미지

이 WTO 상소기구의 결정을 바탕으로 한국의 후쿠시마 등 원전 폭발 사고 관련 문제가 있는 인근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 초지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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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무역에 영향을 주고 분쟁을 조정하는 WTO의 최종 결정이 나온 상황에서도, 이와 다른 결과를 요구하는 일본 측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