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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스크 지원 소식에 “위안부 동상 철거하면 받겠다”는 일본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뉴스1


한국 정부가 일본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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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네티즌들이 한국의 마스크 지원 검토 소식에 대해 의견을 나눈 내용을 해석한 글들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한 일본의 네티즌 A씨는 “한국을 사랑한다면 고마워하며 덥석 도움을 받겠지만 절대 한국과는 엮이면 안 된다. 한국의 지원을 받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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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조건을 달고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위안부 동상을 철거하면 마스크를 받아 주겠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뉴스1

이전에도 A씨는 한국 여행을 추천하는 글에 “한국에서는 강간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댓글을 다는 등 혐한 정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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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본 네티즌 B씨는 “마스크를 받으면 나중에 독도나 위안부 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불리해진다”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뉴스1

해당 글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천 마스크 2장으로 버티던지”, “상황 파악을 못하는 건가”, “마스크를 줄 이유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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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은 22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2,293명 사망자 296명으로 집계돼 점차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