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름이 아닌 각자의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별명을 부르는 방식도 유행을 타고 시간이 지나며 변화한다.
지난 23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최근 10대가 즐겨 쓰는 애칭을 소개하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글에서는 요즘 10대들은 친밀한 친구와는 이름보다 성과 이름의 앞글자만 딴 호칭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개했다.
예를 들어 박수진은 ‘박수’, 김소혜는 ‘김소’라고 부르는 방식인 것이다.
이는 10대들은 자신들끼리만 알아 들을 수 있는 애칭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는 추측이다.
또한 이름이 4글자 이상인 친구들을 편하게 부르기 위한 주장도 제기된다.
때문인지 두 글자인 이름도 줄여 한 글자로만 애칭은 만드는 방법도 있다.
가령 유민은 ‘윰’, 민주는 ‘쭈’, 예민은 ‘옘’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런 애칭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더욱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애정이 느껴지게 만든다.
이 글을 본 후 친구를 서로만의 애칭으로 불러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