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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먹는 균류 발견”… 난리난 ‘체르노빌’ 근황.jpg


체르노빌에서 방사능을 먹는 진균류(fungi)를 발견해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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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체르노빌의 과학자들이 방사선 물질로 부터 인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진균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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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자로는 앞서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에서 폭발해 31명이 사망하고 5만 명이 대피하는 등 인류 역사에 꼽히는 재앙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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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도 체르노빌 도시는 폐쇄된 상태며 몇몇 관광객들만이 방문하는 유령 도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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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과학자들은 재앙에서 한줄기 빛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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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코토커스 신포름산 곰팡이(Cryptocococcus newformans formi)’라는 이름의 진균류를 찾고 나서부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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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균은 재난 발생 5년 만인 1991년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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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 과학자들은 해당 균이 방사능을 먹고 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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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코토커스 신포름산 곰팡이’에는 피부를 어둡게 만드는 색소인 멜라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풍부한 멜라닌이 해로운 방사선을 흡수하여 화학 에너지로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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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이 이산화탄소를 광합성을 통해 산소와 포도당으로 변환시키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CDC/Dr. Leanor Haley

이 방법은 ‘방사선 합성’으로 불리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인간에게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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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과학자 카스투리 벤카테츠와란(Kasthuri Venkateswaran)은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암 환자들과, 원자력 발전소의 기술자들을 보호할 방법이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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