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톱배우이자 월드 스타인 판빙빙(38)이 출연하기로 했던 중국 드라마 ‘파창전’에 엄청난 비용을 들여 주인공 얼굴을 바꾸기로 해 화제다.
파창전 측은 무려 100억원 정도의 거액으로 컴퓨터그래픽(CG)을 사용해 주인공 얼굴을 바꾸기로 확정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8일 중국 매체인 신징바오와 진룽제 등에 의하면 ‘파창전’의 제작사 ‘탕더잉스’는 주인공 얼굴을 CG로 고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창전’은 2017년 만들어 지기 시작해 판빙빙이 여주인공인 ‘파청’을, 배우 가오윈샹이 진시황 역을 맡아 화제가 된 바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진시황 역의 가오윈샹이 호주 시드니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지난해 5월에는 판빙빙이 탈세 의혹을 받아 제작이 중단됐다.
이러한 이유로 제작사는 이미 촬영된 분량에 대해서 주인공의 얼굴을 CG로 변경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남은 드라마 분량은 다른 배우를 캐스팅해 촬영을 이어나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기존 분량의 얼굴 CG 수정 작업에는 무려 총 6000만 위안(약 1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 측은 2020년 3월까지 드라마 방영 허가를 얻을 예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