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5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매체는 찰스 왕세자(71)가 23일 코로나19 테스르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현재까지 가벼운 증상 외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찰스 왕세자의 부인인 커밀라 파커 볼스(72)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드러났다.
정부 권고에 따라 찰스 왕세자 부부는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BBC는 찰스 왕세자 부부는 22일 비행기를 타고 스코틀랜드로 건너갔고, 정기 항공편을 이용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클래런스 하우스 대변인은 “최근 찰스 왕세자가 여러 건의 공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밝히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찰스 왕세자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93) 여왕의 감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와우 말년에 고생이네..”, “헐 저러다 엘리자베스여왕보다 먼저 가는거 아녀?”, “이러다 윌리엄이 왕 되겠넴”, “진짜 바이러스는 무서운거 같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