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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엉망이다”… 3살 키즈 모델 ‘엉덩이’ 걷어찬 엄마.gif


매정한 엄마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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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 시각) 중국 ‘웨이보’에는 엄마가 어린 아이를 발로 차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10초 남짓한 영상에서는 노란색 셔츠에 하얀 치마를 입은 3살 여자 아이가 나온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 있던 여성이 아이의 엉덩이를 사정없이 발로 걷어차버린다.

아이는 몸을 휘청거릴 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아이를 때리는 여성의 정체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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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bo

놀랍게도 아이의 친엄마였다.

옆에서 지켜보던 남성이 급히 말리러 다가갔으나, 여성은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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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아이 역시 맞는 것이 익숙한지 놀라지도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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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송 아이의 이름은 니우니우(Niu Niu)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키즈 모델 활동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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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한지 6개월 차지만 인형 같은 외모로 인기를 얻은 프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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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엄마가 발로 찬 이유는 니우니우가 포즈를 제대로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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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너무한 태도를 지켜보던 사람이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고, 순식간에 조회수 3억만 회를 돌파하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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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우니우의 엄마는 SNS를 통해 “잘못을 지적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동학대는 사실이 아니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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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터뷰를 통해 “날이 어두워지는데 딸이 뜬금없이 달려가는 행동을 보여 스트레스를 받아서 순간적으로 때린 것이다”며 “나는 내 딸을 사랑한다. 자식을 때리지 않은 부모는 없을 것이며, 니우니우는 사고로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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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한편 중국에서는 키즈 모델들이 1시간에 80~150위안(한화 약 1만 3,500원~1만 7,000원) 정도의 임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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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1시간에 15가지 이상의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