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뭔 X소리야’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감염이 확산되면서 부족한 마스크, 구호물품 등 예산에도 많은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해외는 물론 국내의 스타들도 많은 기부를 통해 국민들과 정부를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기부는 엄밀히 말하면 자유며 강요가 있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기부의 금액은 중요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이 해야겠다 싶은 만큼 스스로 우러러나와서 실행해야하는 것이 기부다.
기부를 자신이 얼만큼한다고 자신보다 이하로 하는 사람을 지적하거나 그 사람의 지위에 비해 적은 기부를 한다고해서 지적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 또한 아무도 없다.
그런데 지금 ‘사랑의 불시착’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현빈’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는 모든 이들에게 격려차 편지를 쓰고 알렸는데, 분명히 칭찬받아 마땅할 일이지만 일각의 ‘여초사이트’에서는 그를 비난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 팬들에 코로나 이겨내자며 응원하는 편지를 남긴 현빈은 현재 연예인들 기부 릴레이 분위기 되니까 편지만 딸랑 남겼고 돈은 어디갔냐며 지적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또 젠더를 이용한 지적도 존재했다.
“가성비 쩐다. 여자연예인들은 돈쓰던데”
어이없고 추악하고 앞뒤 논리 없는 그들만의 특유한 발상이다.
이렇게 스타들의 좋은 의미를 가지고 응원하는데도 기부를 강제적으로 유도하는 사람들로 인해 기부의 근본이 더럽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