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트위터에 ‘아무 생각 없이 다녔었는데 옆 동네 아파트 이름이 갑자기 눈에 띈다’며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한 아파트 외벽에 우방 신천지타운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이용자는 ‘우방 신천지 타운 명칭 변경 진행 공고’라는 안내문도 같이 올렸다.
안내문에는 “당 아파트 명칭이 종교 단체 등에서 많이 사용되며 전염병 등으로 나쁜 면에서 이슈화되고 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입주민의 재산권과 아파트 이미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돼 명칭 변경을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트위터 이용자는 “솔직히 교체 비용 구상 청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출퇴근할 때 맨날 지나가던 곳인데”, “구미에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위장한 게 맞는것 같다”, “진짜로 신천지 타운 아닐까? 위장해서 활동 했다니까”, “애꿎은 아파트가 골치를 먹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천지 교주 31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해당 종교가 언론에 자주 언급된 것에 대한 판단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