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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 대신 강아지, 고양이 밥 좀 주세요’…우한에 남겨진 반려동물에 반려인들 눈물만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세계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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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한은 이례적인 봉쇄 조치가 취해졌으며 이로 인해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들도 격리에 처해지며 문제들이 터지고 있다.

 

이하 웨이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우한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의 애원글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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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은 다른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반려동물을 부탁하고 있다.

 

 

AFP 통신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아직 우한에 남아있는 주민들과 동물 보호가들이 반려인들의 부탁을 받고 우한에 고립된 반려동물들을 대신 돌봐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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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중국의 웨이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 3위를 보면 ‘우한에 남겨진 애완동물을 구하자’라는 해시 태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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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사정으로 우한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을 도우려는 사람들이 이 해시태그 운동을 벌였다.

 

이 해시태그 운동은 효과가 있었다.

 

한 남성 이용자가 “제발 제 고양이에게 밥을 주세요”라고 글을 올리자 얼마 뒤 또 다른 이용자가 고양이 ‘마오마오’에게 먹이를 줬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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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올린 영상을 보면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고양이 ‘마오마오’가 계속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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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의 메신저 서비스인 QQ에는 우한에 못 가는 반려인 대신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줄 사람을 모집하는 공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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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한 작은 동물 보호 협회’에 따르면 2000명 이상이 등록신청을 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약 5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이 우한에 관리하는 사람없이 홀로 남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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