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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왔다감”…스위스 루체른 성벽에 ‘가족 이름’ 남긴 한국인


스위스 유명 관광지인 루체른 성벽에 한글로 낙서를 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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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게시글 작성자 A씨는 “루체른 무제크 성벽 타워 난간에 이거 쓰신 곽XX, 김XX, 곽XX, 곽XX, 곽XX 씨 제발 좀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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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에는 나무 난간에 5명의 한국인 이름이 크게 적혀 있었다.

또한 이름 밑에는 “2019년 8월 16일”이라며 방문 날짜를 기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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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네티즌 수사대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름 낙서는 곽 씨 부부와 세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이들 부부는 모 대학 96학번 산악동아리 출신으로 현재도 산악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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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 매체는 낙서의 주인공을 찾아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곽 씨는 해당 낙서에 대해 “글쎄요…기억이 안 나는데요. 애들이 썼을 수도 있고”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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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8월 곽 씨 부부가 자녀들과 스위스 루체른으로 가족여행이 떠난 것은 맞지만 낙서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확고한 입장만 밝힐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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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곽 씨의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애들 핑계 대지 마라. 딱 봐도 아빠 글씨다”라며 더욱 분노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