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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오지 마세요”… KBS ‘뮤직뱅크’ 출근길, 검은 천으로 가려도 ‘찍덕’들 몰리는 이유


KBS2 ‘뮤직뱅크’ 측이 출근길에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곤욕을 치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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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뮤직뱅크’ 측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출·퇴근길 포토라인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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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카메라를 들고 아이돌 가수를 잠깐이라도 찍기 위해 몰려드는 이른바 ‘찍덕’들을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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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공개된 사진을 보면 ‘뮤직뱅크’ 측이 길을 전부 검은 천으로 막아 시야 확보를 애초에 차단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KBS2 ‘뮤직뱅크’

뮤직뱅크 제작진들은 “비공개 공지에도 불구하고 막혀있는 담장을 무질서하게 넘어 들어와 출연진에게 접근하는 등 인원이 몰려 발생하는 사고가 잦아지고 있다”며 “팬 여러분들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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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검은 천으로도 ‘찍덕’들의 침입을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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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는 사다리 까지 동원해 시야를 확보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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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천은 힘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

 

이렇듯 ‘찍덕’들이 쉽게 통제되지 않는 이유는 단순 아이돌 가수를 향한 팬심을 넘어서 사진을 찍어 돈을 버는 구조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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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들의 사진을 찍어 데이터를 판매하는 일명 ‘데이터 팔이’가 판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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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얼굴만 들어가 있다면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도 5만원~10만원 대의 돈을 받고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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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인기 아이돌들 많이 나오는 주에 사진 한번 찍으면 몇십만원 벌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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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오지 말라면 좀 오지마”, “이 시국에 저러는 거 가관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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