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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라이프사람들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목폴라’는 절대 못입는 사람들은 이런 증상 때문이다


“세상에서 폴라티가 제일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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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목을 감싸면 따뜻하다는 말에 목이 붙는 폴라티를 입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 폴라티를 입으면 목을 조르는 듯한 느낌과 따가움까지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유튜브 놀이미디어 오펀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런 이들은 그저 목에 무언가를 두른다는 자체를 힘겨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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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남방이나 셔츠도 단추를 끝까지 잠구지 못하거나 목걸이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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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에 대해 “태아 시절 탯줄에 목이 졸렸다”, “전생에 교수형을 당했다”, “전생에 목이 졸려 죽었다.” 등 무성한 소문들이 가득했지만 정확한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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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O 감각통합상담연구소 지석연 소장은 “탯줄은 전혀 연관이 없다. 이 증상의 의학적 명칭은 ‘촉각 방어’다. 촉각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 무언가 몸에 닿으면 자신을 위협하는 느낌을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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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폴라티를 불편해 하는 이들의 경우 목에 닿는 감각을 ‘위험하니 피해야한다’ 라고 받아 들인다. 인구의 6~20%정도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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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들은 외부 자극을 위험으로 여겨 몸을 지키기 위해 ‘방어’ 증상을 내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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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한하지 않고 회나 당면같이 물컹한 음식이나 머리 쓰다듬는 걸 싫어하는 것도 하나의 촉각 방어에 해당하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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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촉각 방어’ 현상은 어릴 때 발달하는 것이라 자라면서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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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목, 구강, 얼굴 등 몇 몇 부위는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촉각 방어로 인해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매일 2~3시간 마다 3분씩 좋은 자극을 계속 해주며 촉각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남기는 것이 해결 방안이 된다.

폴라티가 답답하다며 입지 못했던 이들이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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