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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눈에 밟혀서 키우기로 했어”… 고양이 ‘집사’ 자처한 박수홍의 사연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는 박수홍의 집을 찾았다가 검은색 고양이가 박수홍의 집안을 어슬렁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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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수홍은 전 날 있던 회식 때문에 술병이 나 괴로워했다.

박수홍은 구토까지 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어머니의 속을 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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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다홍이’는 지난밤 숙취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 박수홍의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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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윤정수에게 본인 대신 고양이의 용변을 치워달라고 부탁했고, 밥까지 챙겨달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투덜대며 박수홍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 착한 동생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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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정수가 “고양이는 어디서 났냐”고 묻자 박수홍은 “친한 형을 따라 낚시를 갔다가 만났다. 살려고 계속 나를 따라오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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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그때는 얼마나 빼빼 말랐는지 모른다. 옆구리에 혹까지 달고 있어서 데려와 검사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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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수홍은 윤정수에게 “키워보니 정말 좋다. 너도 고양이를 키워보라”고 권유를 하기도 하며 완벽한 고양이 집사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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