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대 손해배상 피소를 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변호인단이 전원 사임했다.
지난 6월 17일 박유천의 소송대리를 맡은 변호인단 4명이 전원 사임했다고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박유천은 성폭행 피해여성 A씨에게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2016년 12월 16일 박유천에 성폭행 당했다고 고소장을 접수한 2번째 신고자다.
이에 박유천은 무고죄 소송을 걸었지만, 2017년 말 법원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A씨는 박유천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박유천 소유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오피스텔에 1억 원 가압류도 신청했다.
이 소송은 지난달 조정이 결정됐다.
하지만 변호인단 전원 사임으로 박유천에게 직접 조정결정문이 송달돼야 하지만 폐문부재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
현재 새로운 변호인단은 선임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박유천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지난달에는 2016년 6월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경찰 관계자를 접대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서울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진상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