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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음성채팅에 여성 유저가 접속했을 때 벌어지는 충격적인 ‘성희롱’ 수준


팀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게임의 경우 ‘음성채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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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음성채팅에서 심각한 수준의 성희롱이 펼쳐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

지난 10일 MBC ‘뉴스데스크’에는 온라인 게임에서 여성 유저들이 심각한 수준의 성희롱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게임 ‘오버워치’의 경우 시작을 하면 무조건 6명이 팀으로 매칭된다.

MBC 뉴스데스크

자동으로 음성 채팅에도 연결이 되는데 ‘여성’이 접속하면 곧바로 성희롱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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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성 유저는 “마우스를 돌리면서 허리도 같이 돌리는 것 같다”며 “몸 전체를 막 휙휙 돌려버리는 거 아니냐”고 웃었다.

MBC 뉴스데스크
인벤

듣고 있던 여성이 성희롱이 아니냐고 따지자 남성은 “아니 성희롱이라니. 님이 피해의식이 있는 거다”고 오히려 여자를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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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에서는 남성 유저가 여성의 목소리를 품평하기도 했다.

MBC 뉴스데스크
양성평등미디어

여성이 기지개를 펴다 소리를 내자 남성 유저가 “다시 소리 내봐. 교태 좀 부려봐”라고 서슴없이 희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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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임을 하다 ‘아’라는 말만 해도 남성 유저는 “너 목소리 너무 야하다”고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했다.

MBC 뉴스데스크

성폭력 뿐만 아니라 성차별도 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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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접속하면 “민폐 끼치지 말고 집에가서 설거지나 하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현행법상 게임에서의 성폭력은 대부분 아이디 일시 정지로 끝이 나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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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확인하 누리꾼들은 “저런 거 녹음해서 고소할 수 있게 해야한다”, “솔직히 게임에 한해서라도 실명제 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