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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먹는 빵, 시리얼, 우유가 ‘당뇨병’을 유발 한다”

Shutterstock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지난 27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와 과학 뉴스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는 빵, 시리얼, 우유-계란 베이스 디저트, 소시지 포장, 스포츠음료 등에 첨가된 방부제 ‘프로피오네이트’가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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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과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의 공동연구팀이 밝힌 연구 결과로 여기서 ‘프로피오네이트’는 단쇄(short-chain) 지방산으로 항진균 효과가 있어 방부제로 첨가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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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첫번째 실험으로 정상 체중의 건강한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식품에 첨가되는 적은 양의 프로피오네이트를 물에 섞어 20주 동안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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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프로피오네이트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이 불고 단기적으로 혈당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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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연구팀은 쥐 실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체중이 정상이고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 14명을 대상으로 소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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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 프로피오네이트가 첨가된 음식(500칼로리)을 먹게 하고 식사 전과 식사 후 4시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결과는 쥐 실험 결과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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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피오네이트가 첨가된 음식을 먹었을 경우, 안 먹었을 때보다 인슐린 분비량이 늘고 인슐린 저항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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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혈당 최고치는 두 경우 모두 비슷했으나 프로피오네이트를 먹었을 때는 최고 혈당에서 정상 혈당으로 회복되는 시간이 약간 길었다.

이것이 프로피오네이트가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라는 증거는 될 수 없지만 프로피오네이트가 식품첨가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만큼 우려할만한 결과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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