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고기 뭇국’하면 떠오르는 비주얼에 대한 의견이 반반으로 갈렸다.
바로 그저 고기와 무로 본연의 색과 맛을 살려 맑은 국물의 소고기 뭇국과 약간은 육개장스러운 ‘빨간’ 국물의 소고기 뭇국에 대한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자신의 출신 지역을 밝히며 어떤 것을 선호하는 지 알렸다.
이들에 의하면 지역마다 국물을 끓이는 방식이 다른 듯 하다.
몇 몇 네티즌들은 자신이 경상도 출신이라며 “무조건 빨간 국물이지”, “경상도 사람들에게는 빨간 게 소고기 뭇국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자신을 서울 출신이라고 밝힌 이들은 “소고기 뭇국을 빨간 국물로 끓이는 것을 태어나서 본 적이 없다. 무조건 맑은 국물 아닌가”, “빨간 국물이 소고기 뭇국으로도 불리는구나 충격이다”, “당연히 맑은 국물만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이렇게 양분되게 갈릴 줄 생각도 못했다. 당연히 한 쪽으로 치우칠 줄 알았다”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