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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 11대” … 포켓몬고의 신이라 불리는 70대 할아버지


덕후 양산 게임으로 유명한 ‘포켓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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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가 대만에서는 70세 할아버지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대만 신베이시에 사는 70세 할아버지 첸 산위안(Chen San-yuan)이 포켓몬고에 빠진 계기를 소개했다.

YouTube ‘東森新聞 CH51’

지난 2016년 어린 손주가 첸 산위안의 집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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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는 도착하기가 무섭게 방 안으로 들어가 스마트폰만 들여다봤다.

그런 손주가 귀여웠던 할아버지는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고, 손주는 포켓몬 고 게임을 하고 있다며 할아버지에게 게임을 소개했다.

YouTube ‘東森新聞 CH51’

이날 할아버지는 포켓몬을 잡는 방법을 직접 배우며 게임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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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손주가 집으로 돌아가고 나서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YouTube ‘東森新聞 CH51’

이후 할아버지는 지금까지 포켓몬을 잡는데 푹 빠져 현재 핸드폰 11대를 자전거에 매달아 공원을 돌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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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포켓몬의 신’, ‘포켓몬 할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지역의 유명 인사가 됐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나갈까봐 대형 보조 배터리도 가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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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원에서 포켓몬을 잡다가 새벽 4시에 집에 들어와 가족들이 걱정한 적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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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포켓몬 고를 시작하고 나서 건강이 좋아졌다. 이 게임이 치매 예방에 탁월한 것 같다”며 게임의 장점도 언급했다.

YouTube ‘東森新聞 CH51’

할아버지는 포켓몬고를 위해 스마트폰 11대를 보유 중이며, 데이터 요금만 167만 원을 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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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꿈은 스마트폰을 15대로 늘려 더 많은 포켓몬을 잡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