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음식을 소재로 한 짧은 시’라는 주제로 배민에서 신춘문예를 개최했다.
심사기준은 ‘풋’ 하게 웃기거나 ‘아~’하고 공감되는 시였고, 4월 중 당선작들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올해 총 249,401(이십사만구천사백일) 작품으로 역대 최다 응모를 기록했다는 2019 배달의민족 ‘신춘문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다.
#1. 대상 (1명)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시.
대상 수상자는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치킨 365마리(배달의 민족 쿠폰)을 부상으로 받게 되었다.
#2. 특별상 (1명)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듯한 내용이지만 제목을 보면 시의 내용이 너무나도 공감된다.
특별상은 배달의민족과 교보문고가 함께 ‘교보문고 특별상’과 책 100권 분량의 교보문고 상품권을 수여한다.
#3. 최우수상 (3명)
왠지 주관적인 이야기를 음식에 잘 녹아낸 듯한 느낌을 주는 최우수상 당선작들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치킨 30마리를 수여한다.
#4. 우수상 (10명)
언어유희가 폭발했다는 우수상 수상작들이다.
우수상에게는 치킨 7마리가 수여된다.
#5. 입상 (30명)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입상에 이름을 얹은 이들의 시를 감상해보자.
남다른 센스가 넘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 입상에 그친 이들에게는 소소한 위로가 되라고 치킨 2마리가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관심이 많았던 만큼 많은 네티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 “와 다 명작이다”, “나시고랭 귀엽다”, “어쩜 다들 저렇게 센스가 있을까”, “맛탕도 귀엽다”, “이 정도면 한국어의 위대함 지분도 들어가야 한다”, “진짜 천재들이다ㅋㅋ”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