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의 인성이 드러나는 영상이 공개 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017년 발매된 태양 정규 앨범 ‘WHITE NIGHT’ 미국 투어 장면을 담았으며, 태양은 미국 공연은 솔로로 처음이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무대를 원하는 태양은 미국 공연 무대 준비 과정에서 현실적인 문제를 걱정하는 스태프들과 의견 충돌이 있었다.
이에 태양은 “단 한 번도 내가 인기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바란 적은 없다. 그런데 솔직히 어떤 점에서는 그런 생각이 들긴 한다. 내가 인기가 많아야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걸 안다”라고 말했다.
태양은 공연 중 마이크에 입을 부딪히는 사고가 생겼지만 “대충 뭐라도 붙여 달라”라며 신속한 처치 후 팬들 앞에서는 웃는 얼굴로 무대를 이어갔다.
태양은 “100명, 1000명, 1만 명 등 몇 명이 됐건 내 공연 보러 온 사람들에게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은 데뷔 14년 차인 빅뱅 중 유일하게 스캔들이 없는 멤버로 배우 민효린(정은란·34)과 지난 2018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