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포스터 프랑스 버전이 공개됐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영화 ‘기생충’ 포스터가 새롭게 공개됐다.
최근 영화 포스터 갤러리 ‘Cine Material’에는 영화 ‘기생충’의 포스터가 공개됐는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포스터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포스터는 총 5가지 종류로 이 중 4개 포스터는 프랑스에서만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공식 ‘기생충’ 포스터는 박사장의 집을 배경으로 두 가족이 눈에 검은띠와 하얀띠가 두른 채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각자의 대사가 적혀있는 개인 캐릭터 포스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랑스판 영화 ‘기생충’ 포스터는 두 가족이 모두 한 포스터 안에 등장하는데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국 포스터와 확연히 다른 분위기”라는 평을 듣고 있다.
초점이 나간 박사장 가족의 모습 뒤로 기택네 가족이 작게 보이는 포스터와 거실 소파에 누워있는 박사장 부부를 바라보고 있는 기택의 가족을 비춘 포스터는 강렬한 느낌을 자아낸다.
한편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기생충’은 1000만 관객 동원을 앞두고 있으며, 프랑스에는 지난 5일 개봉해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설국열차'(23만 5371명)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