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아르바이트생이 새끼 고양이를 살해한 사실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0일 한 페이스북에서는 부산 금정구 한 PC방에서 발생한 고양이 살해 사건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가해자는 부산 모 대학에 재학 중인 PC방 야간 알바생이며, 이 PC방은 태어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새끼 고양이를 길렀다. 고양이는 점주는 물론 단골 손님들에게도 예쁨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PC방 직원이 출근해 보니 고양이가 보이지 않아 행방을 물었고 알바생은 사료와 물을 줬는데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고양이 사체는 PC방 건물 밖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됐다.
CCTV를 확인한 업주는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했다.
야간 알바생은 새벽 고양이를 학대하기 시작했고, CCTV 사각지대를 확인한 알바생은 구석으로 고양이를 데려가 주먹을 휘두르는 행동을 했다.
이후 고양이를 들었다 바닥에 떨어트리기를 몇 번 반복하더니 고양이가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사체를 가지고 어딘가로 나갔다.
결국 혼자 들어온 알바생은 CCTV 기록을 지우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비밀번호가 걸려 있어 기록을 지우지 못하자 잠시 주서하는 알바생의 모습도 기록됐다.
현재 PC방은 알바생을 동물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죄로 고소한 상태지만 알바생은 빠른 01년생으로 법적으로는 미성년자이기에 처벌을 제대로 받을지는 미지수다.
누리꾼들은 “이건 악마다 꼭 처벌해야 한다”, “CCTV 지우려는 거 보고 소름돋았다”, “알바생 인성보고 뽑아야 하는 세상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