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열심히 살던 여성이 ‘엉덩이’로 인생역전한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장 아름다운 엉덩이 1위 여성이 대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여성의 사연은 지난 4월(현지시각) 중국 매체 디더블유뉴스에 소개됐다.
여성의 이름은 가오첸으로 농촌 출신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 정도로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다.
가오첸은 헬스클럽에서 일을 해 받는 월급 1100위안(18만원)으로 생활해야 했으며, 생활비가 부족해 햇빛도 들지 않는 200위안 짜리(약 3만3000원) 지하방에서 살았다.
그러던 중 가오첸의 인생을 바꾼 일이 생겼다.
지난해 여름 한 쇼핑몰에서 개최한 ‘가장 아름다운 엉덩이’ 대회에 나간 가오첸이 1등을 하게 된 것이다.
무려 50명을 제치고 1위를 거머쥔 가오첸은 5000위안(85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또한 이를 계기로 인터넷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 하면서 200만 명이 넘는 팬까지 생겼다.
이후 가오첸은 운동을 가르치는 학생도 생기게 되고 여러 스포츠 브랜드와 계약도 하게된다.
최근에는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를 마련했으며, 피트니스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가오첸은 “대회에서 우승한 뒤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며 그동안 생각해본 적 없었던 미래와 자신의 꿈에 대해 신중하게 계획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