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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애원하며’ 무릎까지 꿇은 한 아이돌 (feat. 단호한 팬들)


가수가 팬들에게 잘못했다고 무릎을 꿇는 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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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다.

바로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이야기다.

 

지민은 콘서트 장에서 “이거 좀 없애주세요. 제발~~ 이거 내가 잘못했어요ㅠㅠ”라며 팬들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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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최 무슨일이기에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

지난 2013년에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매력..있나?”라고 적힌 글과 하나의 사진이 올라왔다.

Twitter @BTS_twt

바로 무대 의상을 입고, 화장을 한 지민의 셀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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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지민이 영원히 고통받게 된 원인이 드러난다.

바로 팬더에 버금가듯 눈 주위를 까맣게 칠해버린 ‘아이라인’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지민의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민 아이라인 그린 거 너무 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고 댓글로 “매직으로 칠한 건가”, “잘못..했나?”, “력나..있매?”라며 지민을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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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를 본 것은 ‘팬’ 뿐만 아닌 듯하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지민을 “매력..있나?”, “똑똑..했나?”, “지민군이 매력..있나?” 연출진들이 자막으로도 놀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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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지민 군이 매력..있나?”라며 그를 놀리는 데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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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달라”며 간곡히 호소하는 지민이지만, 이러한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던 계기를 잊을 수는 없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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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방탄소년단 팬들과 방송국은 그의 고통을 즐길 듯 하다.

트위터 화면 캡쳐

한편, 지민의 아이라인 사진과 “매력..있나?”를 본 당시 빅히트 PD 피독은 “아니” 라는 답변을 남기며 단호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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